사랑이든 일이든
내가 사랑하는 걸
정리해야 한다는 건
맘이 너무 힘든 일
술에 취해 떠들고
태연한 척 하지만
늦은 오후에 홀로 깨어나
변함없는 하루
and I'll miss you
그리워하고
and I'll miss you
때론 아프고
시간이 많이 흘러주면
이내 늘 그렇듯
사랑한 기억도 쓰라린 아픔도
손등 위의 오랜 흉터처럼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진다는 건 슬프겠지마는
아프게만 남는 것
그것보단 괜찮아
오랜 시간 지난 후
그대 누굴 만나도
내게 주었던 고운 마음은
그대로 이기를
and I'll miss you
행복했는데
and I'll miss you
우리 나눈 모든 것
눈감아도 눈부시겠지
그대의 얼굴은
힘들게 힘들게 천천히 천천히
그렇지만 언젠간
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진다는 건 슬프겠지마는
아프게만 남는 것
그것보다는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남겠지 우리란 이름은
많은 것이 희미해져가도
진심은 남아있어
너를 닮은 하늘 바라볼 때면
고마웠던 내사랑
점점 또렷해 질꺼야
고마워 더욱 선명하게
언제까지라도
그 자리 그 곳에
여기 내 맘속에
+
이별이라는 것에서 너무 멀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 만은 아니었더라.
나는 매일 이별하고 있고
매일을 그리워하는데
그저,
그것을 부정하고 싶은 것이더라.
++
도망치듯 뒤돌아섰으나 그래도 내 맘이 그게 아닌 걸,
아직 나는 그 바다를 떠 올리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덜컹하는 걸,
우연히 들려오는 그 노래만으로도 머릿속이 하얘지는 걸,
애써 숨기고 외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아무리 부정하고 아무리 아니라고 말해도
당신이었던 그 시간도,
그 눈부신 찰나도
아 직 여 기 내 맘 속 에
조용히 숨어 잠시 숨 고를 공간이 없다.
역시 기계덩어리 속에 쓰는 이야기따위 실존하지 않는 거적데기에 불과하다.
베이직으로 돌아가기.
힘내자.
나 없이도 아무렇지 않을 모두를 딛고 일어나기 위해서.
냄비를 걸어 물을 끓인다.
디포리 두 마리, 멸치 한줌, 다시마 두어장을 넣어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다시를 낸다.
살아있는 듯 냄비 속을 헤엄치는 멸치를 한참 쳐다보았다.
부질없는 상념들이 끓는 다시물에 이는 거품처럼 볼륨이 커진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는 말은 대체 누가 처음 한 걸까.
소리도, 느낌도, 끓는 모양새도, 꼭 내 마음이랑 같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펄펄 끓어 넘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으니 찬물을 부어 진정시키고는
냄비의 출처도, 멸치의 움직임이 연상시키는 한겨울의 빙어도, 나머지 모든 상념들도 모두
냄비 밑에서 타고 있는 가스불에 던져넣고는 몸을 돌려 냉장고 문을 연다.
냉장고에서 어제 불려둔 떡국떡을 꺼내 냄비에 건져 넣고 젓국과 국간장, 다린젓,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간장을 두 가지 이상을 쓰고 베이스는 소금간으로 하는 것이 젓국으로 깊은 맛을 내면서도 비린내를 잡고도 맛있는 간을 하는 키 포인트.
지난 구정에 멸치다시 내기 귀찮아 된장찌개도 자주 안 끓여 먹는다는 내 말을 들으신 외할머니는 김장때 넉넉히 사 두신 생멸치젓을 정성껏 달여
젓국을 만들어 떡국떡과 함께 챙겨주셨다.
귀찮아도 단디- 챙겨먹으라시며 정 귀찮으면 젓국만 넣고 끓이면 그게 다시물이지 뭐가 다시물이겠나며 지 입에 들어가는 것도 귀찮으면 안된다며 나를 다독이셨다.
며칠 전에는 얼마나 귀찮았으면 해동도 하지 않은 떡을 넣고 떡국을 끓여 당연히 익지 않는 돌 덩이 같은 떡을 보고 욕을욕을 해 대며 짜증을 부렸다.그저 화풀이할 상대가 필요했다.
주변의 내 사람들을 상처입히지 않고 내 속의 화를 토해낼 곳이 필요했으니까.
요리는 우직하고 정직하다.
어떻게든 수정해볼 수 있지만, 진짜의 맛은 낼 수 없다.
저대로 그냥 내버려 두었다 다시 끓인대도 처음의 돌떡국보다는 나았겠지만
그것은 처음 내가 원했던 부드럽고 온화한 맛의 떡국이 아닐테니까.
나는 그날 그 떡국을 냄비째 모두 버렸다.
떡국을 먹어서 나이를 먹는거라면, 저 냄비 가득 끓인 떡국을 다 먹으면
그때는 나도 어른이 될까?
그때는 좀 더 지혜로워지고 좀 더 결단력이 생길까?
나도 이제는 어른이라고요- 라고 큰 소리 떵떵 칠 어른이 될까?
사람과 사랑에 대해 길고 깊은, 그리고 아픈 성찰의 시간을 보냈으니 이제는 또 다른 어떤 인간이든- 인간 이하의 무엇이 나를 상처내어도 초사이언인의 힘을 내어 물리칠 수 있을 어른이 나는 언제쯤 될까. 琵
떡국
재료 : 국멸치(디포리:말린밴댕이), 다시마 손바닥만한 것 1장, 떡국떡(냉동된 떡국떡이라면 찬물에 담가 해동한다), 계란1개, 소금1/2T, 국간장, 멸치액젓, 멸치다린맑은젓, 참기름 1/2T, 김가루
1. 4-5인용 냄비에 물을 2/3정도 넣고 국멸치 한줌과 디포리 두어마리, 다시마를 넣고 끓인다.
*디포리를 넣으면 멸치만 넣었을 때 보다 국물 맛이 더 진하고 시원해져요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거품을 꼼꼼히 걷어낸다.
3. 끓고나서 5분정도가 흘러 멸치가 목욕을 충분히 하고 나면 멸치와 디포리를 건져내고 불려둔 떡을 건져 넣는다.
*멸치와 디포리를 건지지 않고 요리에 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국에 들어있는 멸치는 제 몫을 다 하고 장렬히 전사했더라도 꼭꼭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니까 뼈가 까끄러워 싫은 분들은 씹어서 뱉더라도 한번 쯤은 건져내지말고 요리에 넣어보세요:)
4. 한소끔 끓고나면 어슷 썬 대파와 풀어놓은 계란을 섞어 냄비에 넣고 잘 저어 풀어준다.
*계란을 넣고 나서 계란이 다 익어 한소끔 끓어 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세요. 계란을 넣은 후에는 끓어 넘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소금 1/2T정도를 넣어 기본간을 맞추고 국간장과 액젓으로 입맛에 맞춰 간을 한다.
*진간장은 국을 끓일때는 넣으시면 텁텁해지니 피하시고 액젓이 없으면 국간장과 소금만으로도 괜찮습니다.
*계란을 넣으면 간이 싱거워지므로 계란을 넣은 후에 간을 해 주세요.
6. 참기름 1/2T를 불을 끄기 전에 넣고 섞어 고소한 향을 더한다.
7. 그릇에 덜어 김가루를 얹어 먹는다.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설날과 한날입니다.
사랑을 고백하고, 그 사랑을 지켜주려던 사람을 기리는 날이 새해를 여는 첫 날이라니
한층 더 그 의미가 배가되는 하루가 아닐까 합니다.
늘 해오던 발렌타인데이 강습을 올해는 미리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초콜렛을 줄 사람도 없고요.ㅎ
군대간 동생을 제외하고 아부지좀 드리고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할 요량으로
연휴를 앞두고 조금 일찍 퇴근하는 금요일저녁, 초콜렛과 초코퍼지머핀정도를 구우려고 합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신청해주세요^^
기타 문의사항은 http://cafe.naver.com/bueok 이쪽이나 010-8334-1013 이쪽으로 연락주세요^^
만들것들
생초콜렛, 초코퍼지머핀
입금처
신한은행 110-218-454647 (예금주:김지양)
장소/날짜
2월 12일 금요일 저녁 7시
사당역 11번출구 앞에서 전화주세요
010-8334-1013
강습비
재료비+포장비등등 포함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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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과 나른함에 빠지기 쉬운 여름에는 비타민C의 보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름에 더욱 상큼해지는 레몬이 제격이겠죠-
뜨겁게 마시기 힘든 레몬차지만 사이다나 탄산수에 타서 얼음을 넣어 마시면 그만큼 좋은게 없죠!
그러나 레몬이나 오렌지 등 수입되는 과일에는 농약이 굉장히 많이 뿌려져 있습니다.
깨끗이 씻는다고 해도 농약 잔유물이 남아 배탈이나 변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비안표 레몬차는 일일히 소금물에 튀겨내어 잔류 농약을 없애고 소주를 사용해서 보존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시판되는 레몬차는 레몬의 함량보다 설탕과 구연산 함량이 매우 높은 설탕물에 가깝지만,
비비안표 레몬차는 레몬 40%, 설탕 60%의 높은 레몬함량을 자랑합니다.
또한 한번 제작할 때 30병만 한정제작하며, 제 이름을 걸고 만드는 음식이므로 믿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한 병을 만들더라도 책임질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용량 : 550ml
가격 : 한 병 10,000원
배송료 : 2개 까지는 2000원, 3~5개는 2500원 이며 그 이상 주문하실 경우 별도로 문의해주세요^^
주문방법 : http://cafe.naver.com/bueok 까페로 오셔서 자세한 사항 확인해주세요^^
연락처 : 010-8334-1013 문의사항이나 궁금한점은 언제든 문자나 전화주세요^^(출장요리/강습 및 기타 반찬문의도 환영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